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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제로(Zero Hunger)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기아 제로(Zero Hunger)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유엔(United Nation)이 수립한 글로벌 목표 중 하나는 “기아 제로(Zero Hunger)”입니다. 이 목표는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에 대한 접근의 기회를 증가시키고 영양 실조의 종식과 같은 다양한 비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매년 “엠프티 볼(Empty Bowl)” 행사를 통해 NGO인 굿네이버스와 협력하여 제주 지역 아동들과 함께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의 목표 중 하나는 지역 사회의 취약한 구성원을 보호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식량 공급 키트와 미량영양소 보충제를 배포하여 안전한 식량 공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 엠프티 볼 행사를 통해 3백만원 이상의 기금을 모금하여 방학 동안 끼니를 거르기 쉬운 소외된 지역 아동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는 일을 지원하였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등교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남으로써 아이들의 영양 실조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 로 본교 엠프티 볼 행사를 개최할 수 없었지만 다른 방법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주니어 스쿨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님들은 이 멋진 도전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주었고 굿네이버스가 필요로 하는 음식을 기증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mufti day(사복입는 날)를 통해 5십만원 이상을 모금해 추가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굿네이버스에서는 본교의 기부 물품과 기금을 환영하며 큰 감사의 마음을 저희에게 전해왔습니다.

‘학교’는 아이들 스스로가 보살핌과 지원을 받는 곳이라고 인지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어야 합니다. 교육자로서 우리는 학생들이 학습할 준비가 되기 전에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3일 동안 먹거나 잠을 자지 않은 아이는 수업에 당연히 집중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

​전 세계 모든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위기 동안 어린이들의 이러한 필요와 수요가 충족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참여자들은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아이들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와 같은 유명인들은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푸드뱅크에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마커스 래시퍼드는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음식 제공 캠페인으로 영국 여왕으로부터 MB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음식이 풍족하지 못했던 어렸을 때의 경험으로 어려운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 더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테니스 커플인 로저와 미르카 페더러는 고국 스위스의 불우한 어린이를 위해 기부 활동을 하였고 아예샤 커리와 그녀의 남편 NBA 스타 스테판 커리는 ‘Eat.Learn.Play’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Eat.Learn.Play’는 어린 시절의 굶주림을 끝내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모든 어린이의 놀라운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서 모든 아이들이 놀며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번 학기에 우리는 전교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내주는 봉사 원칙 중 하나인 ‘희생 (Sacrifice)’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것은 중요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 우리 브랭섬홀 아시아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시간, 돈 및 재능 등을 기부하도록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웃들을 돌보는 것은 우리의 커뮤니티 전체를 빛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Ishinewhenyoushine  #네가빛날때나도빛난다

 

Florence Wayas
Service Learning Coordin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