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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능력의 힘: 스피치 능력 향상과 학급 토론을 통한 혜택

스피치 능력의 힘: 스피치 능력 향상과 학급 토론을 통한 혜택 

 

브랭섬홀 아시아는 올 한해 학생들의 영어 스피치 능력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피치 능력을 뜻하는 ‘Oracy’라는 용어는 1960년대 영국의 교육자 겸 연구가인 앤드류 윌킨슨이 언어의 구술적인 표현과 이해의 숙련도를 정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의 심리학자 레프 비구츠키(1896-1934)는 학생들이 말의 의미를 만들고 사고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 말하기와 듣기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구조화된 대화는 개인적, 사회적, 인지적 면에서 학생들에게 수많은 이점을 제공하고 대화 참여자로서의 관여 권한을 부여해 줍니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학생들은 영어로 교육을 받지만, 가정에서는 다른 언어로 대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에서 영어 스피치로 학습을 이끌어 가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언어는 자연적으로 습득해야만 자연스러운 유창성을 쌓아갈 수 있고, 텍스트로 새로운 어휘를 습득하기 보다는 토론과 발표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의 어휘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명료한 발표 테크닉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큰 제약없이 토론과 세미나에 자신있게 참여 할 수 있고 자신이 가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발표 능력 향상을 위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을지 살펴보려 합니다. 이는 학교 및 지역사회 더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우리 학생들이 변화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언어와 의사 소통은 학교 수업의 핵심입니다. 그룹 활동은 교육적 실천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교사들은 발표 기술에 대한 기대치를 설정하며,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목표의 스피치 종류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들이 아무리 유용할지라도, ‘말하기에 대한 규칙’의 도입이 없이는 학생들이 학급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이해를 발전시키고 수정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룹 토론에 대한 학생들의 기여가 스스로의 추리 능력을 향상시켜 주고 모든 사람의 생각과 의견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대화추론’, ‘역할바꾸기’, ‘대화 주고받기’ 프로그램들을 교육하게 되며, 이는 토론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이 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하는 활동입니다. 특히 학생들은 단지 자신만의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 그룹의 구성원으로서 주제와 내용에 대해 기여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며, 서로의 생각들을 자세히 고찰하고 탐구하도록 격려 받습니다. 학생들은 그룹 단위로 생각을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의문점이나 질문들을 도입하거나 토론의 내용을 요약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각 학생은 학습자, 전문가, 교육자, 또한 또래의 멘토가 되며 자신의 말에 힘과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배움에 대한 사랑을 자연스럽게 길러가게 됩니다.

 

By Marie Anne Rismann, Head of Langu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