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학생 대표단 취임식

학생 대표단 취임식

Steven McNutt,
Head of Senior School

 

브랭섬홀 아시아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리더십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속해 있는 사회를 변화시켜갈 수 있는 강하고 자신감 있는 리더십을 교육하고 개발하는 것은 본교 사명과 비전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기도 합니다.

지난 9월 30일 연례 본교 행사인 학생 대표단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클랜 치프턴(Clan Chieftains)이 각 클랜의 깃발을 들고 PAC로 행진하는 순간은 의례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인상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보딩, 아트, 애슬레틱스, 디지털 라이프 등 학교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존중하는 14명의 학생 대표 위원들은 각 위원회의 멤버들(새로운 클랜 치프턴과 부치프턴)을 소개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헤드 걸 Heesung Tae 학생의 연설이었습니다. 학생의 주된 메시지는 특정한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가 리더이며, 동시에 리더를 따르는 구성원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리더의 지위를 얻었을 때 배워야 할 점에 대해 생각하곤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리더와 리더를 따르는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은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룹 프로젝트, 교실, 학교, 조직이나 기업, 국가 더 나아가 국제적인 규모의 어떤 단체에서도 그러한 갈등들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현재 우리 모두는 리더인 동시에 리더를 따르는 구성원들이라는 것입니다. 학생 위원회 대표 학생들도 위원회 멤버 중 한 사람인 것입니다. 저 또한 헤드 걸 일 때는 리더이면서, 동시에 본교 학생들 중의 한 명인 것처럼 말입니다.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각 교실의 수업에서 선생님들은 우리의 리더인 동시에 개별 부서의 구성원이며 더 넓게는 교직원 커뮤니티의 한 일원입니다. 본교 교장인 Blair Lee 박사님도 지도자인 동시에 구성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더인 동시에 리더를 따르는 사람의 역할에 대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직위에 상관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왜 리더십 경험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공동체의 성숙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리더와 리더를 따르는 일원으로서 이해의 균형을 맞춰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리더로서 결정을 내릴 때 구성원들이 결정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고려해야 하며, 때로는 그들이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리더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리더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당장 불평을 하기보다는 우선 리더의 노력에 감사하고, 리더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리더가 되었을 때는 구성원이 되는 것이 어떤 입장인지 잊지 말아야 하고, 구성원으로서는 리더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기억하거나 미루어 짐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Heesung Tae 학생의 통찰력있는 생각과 메시지는 브랭섬홀 아시아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의 능력과 자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랭섬홀 아시아 공동체에 끊임없이 기여하고 있는 헤드 걸, 학생 위원회 대표, 클랜 치프턴과 부치프턴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행운 과도 같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