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유형

 

Dr. Yeojin Ahn
Junior School Social Counselor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세가지 대화유형 (공격적, 수동적, 자기표현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저마다의 대화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화유형은 주변사람들과의 상호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녀의 대화유형 (부모님 자신의 대화유형도 포함)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동적 대화유형을 지닌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상대방에게 맞추려 합니다. 거절이 어렵습니다. 이로인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 선생님과 친구들이 오해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이 중요하지 않아” “뭐가 되었든 친구들이 정하는 대로 따라갈게”와 같은 표현과 행동을 보입니다.

• 눈맞춤이 어렵고 구부정한 자세

• 자신의 감정과 필요를 표현하기 힘듦

• 작은 목소리로 사과하는 말투 

공격적 대화유형을 지닌 아이들은 친구들의 감정, 생각, 필요에는 귀기울이지 않고 대화를 독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쨌든 내 방식대로 할거야" “난 이래도 돼" “이 게임 안하면 나랑 못놀아.”와 같은 표현과 행동을 보입니다.

• 경청 부족, 상대의 말을 자주 자름

• 반박

• 명령조

자기표현적 대화유형을 지닌 아이들은 정확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상대방의 감정, 생각, 필요를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표현적 대화유형을 사용하는 아이들은 상대방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행동의 주체로서 대화를 이어가기에 “나 중심 전달법 (I-statement)”을 자주 활용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경청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줌

• 편안한 자세

• 적절한 눈맞춤

위의 세가지  대화유형 중 자기표현적 대화 유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브랭섬홀 아시아 교사진들은 주니어 스쿨 학생들에게 자기표현적 대화방식을 꾸준히 가르일 것입니다. 브랭섬홀 아시아 주니어 스쿨 학생들은 친구들 개개인, 그리고 그룹의 다양한 관점을 경청하면서 더욱더 효과적으로 협력하며 성장해 나갈것이라 믿습니다.